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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CEO와 싸워가며 투자기업 주가 올렸죠”
작성자 김효경

청보산업에 좀 들어 오세요...*^^*

“CEO와 싸워가며 투자기업 주가 올렸죠”

 
 
“투자한 기업의 최고경영자(CEO)와 싸워 주가를 올렸다. 우격다짐을 했다는 것은 아니고 사업 방향에 대해 치열하게 토론했다는 뜻이다.”

알리안츠글로벌인베스터스자산운용의 이원일(51·사진) 사장이 밝힌 2관왕 비결이다.

이 펀드는 70%가량을 대형주에 투자하고 나머지 30%를 고르고 고른 중소형주에 투자한다. 대형주로 안정을 꾀하고 중소형주로 수익을 노렸다. 중소형주는 ‘경영과 의사결정 구조를 고치면 확 달라질 기업’을 가려낸 것이다. 예를 들어 기술은 세계 최고인데 CEO가 이공계 출신이어서 재무나 마케팅을 잘 모르는 벤처 등이다. 이런 곳에는 무료로 재무·마케팅·전략 컨설팅까지 해 준다.

경영에 직접 참여하는 펀드여서 투자기업의 지분을 5~10%는 확보한다고 했다. 이 사장은 “일종의 기업지배구조개선 펀드”라고 했다. 하지만 ‘장하성 펀드’와는 선을 그었다.

“그들은 언론에 대고 경영·사업구조를 비판한다. 하지만 우리는 소리가 새어 나가지 않도록 방문을 닫고 CEO와 사업 방향을 논의한다.”

사업과 경영구조를 바꿔 주가를 올리는 것이 목적이어서 주식을 한 번 사면 2~3년은 놓지 않는다. 사업 방향에 대해 CEO를 설득하다 듣지 않으면 털고 나온다고 한다.

이 사장은 “경영권 분쟁이 벌어지면 (어느 쪽 편을 들어 달라고) 높은 곳에서 압력도 받는다”고 털어놨다. 그는 “굽히지 않고 투자자를 위한 결정을 하려 하지만 힘든 경우도 많다”고 덧붙였다.

“외환위기 이후 증권사와 자산운용사들이 중소기업 리서치를 많이 줄였다. 지금 증권사 중에 제일 큰 곳이라 해 봐야 100여 곳 남짓한 중기를 들여다보는데, 우리는 350여 곳을 파악하고 있다. 투자하기 전에 몇 번 기업 오너를 만나 주주가치를 얼마나 중요하게 여기는지 알아보는 것도 크게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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