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I 투자 '키네타'...코스닥 IPO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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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I 투자 '키네타'...코스닥 IPO 출격

관리자 0 1,236 2022.02.15 14:39

[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코스닥 상장사 CBI가 투자한 미국 면역항암제 신약 개발회사인 키네타가 국내 기업공개(IPO) 진출을 본격화했다.


15일 CBI에 따르면 키네타는 지난 1월11일(현지 일자) 미국 씨애틀 본사에서 코스닥 IPO를 위해 주관사인 유진투자증권과 법무법인 화우(한국 법무법인), Orrick(미국 법무법인), EY회계법인과 함께 킥오프 미팅을 진행했다.

키네타는 지난해부터 국내 IPO를 위한 준비로 국내 유수 기술평가업체로부터 임상 1/2a상 준비 중인 VISTA타겟 면역항암제 등의 개발기술력에서 상장에 필요한 TCP적격등급을 확인 받았다. 올 7월 IPO를 위한 예비심사청구 완료해 올해 중 IPO를 완료할 것으로 기대한다.


키네타는 미국 투자자로부터 1000만불이상의 투자 확약을 받았다. 이미 미국 스펙의 합병제안을 받아 국내 IPO와 더불어 미국 나스닥 상장을 동시에 준비중이다.


CBI는 지난해 청보산업에서 물적분할한 회사로 글로벌 바이오시장의 본격 진출을 위한 교두보 차원에서 1차로 키네타에 1000만불을 투자해 8.4%의 지분을 인수했다. 양사 합의된 추가 투자가 이뤄진다면 SI의 역할을 공고히 함과 동시에 키네타의 국내 상장을 통해 투자수익을 극대화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오경원 CBI 대표는 "기존 한국에 상장한 해외 바이오 회사가 대부분 한국인이 설립하거나 한국인이 주주인 한상기업인 반면 이번 키네타의 한국 IPO는 순수 미국 현지인들로만 구성된 해외 오리지날 바이오 기업의 국내 최초 상장 사례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키네타의 한국 진출로 해외 바이오 기업과 국내 바이오 기업간 생산, 판매를 연계해 국내 바이오 산업성장에 기여하는 뜻 깊은 촉매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CBI는 키네타를 첫 사례로 향후 키네타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글로벌 바이오 회사에 대한 추가 투자처를 발굴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할 방침이다. 동시에 앞으로 국내와 해외 바이오 산업을 연결짓는 글로벌 바이오 허브회사로의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