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비아이, DGP 지분 추가 매입 "태양광 사업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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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I Co., L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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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비아이, DGP 지분 추가 매입 "태양광 사업 박차"

코스닥 상장사 씨비아이(CBI)가 자회사 DGP 지분을 추가로 확보했다. 씨비아이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영위하는 DGP에 대한 지배력 강화로 태양광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씨비아이는 자회사 DGP 지분 18만834주를 취득했다고 6일 공시했다. 지난달 장내매수를 통해 DGP 지분을 추가 취득했다. 지분율은 기존 15.1%에서 15.82%로 0.72%포인트 상승했다.


씨비아이 관계자는 "최대주주의 지배력 강화는 통상 주가 측면에서 긍정적 요소로 작용하는 만큼 앞으로도 DGP 지분을 더 늘릴 계획"이라며 "수익성 중심의 질적 성장과 재무건전성 확보 계획들도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씨비아이는 사업 다각화의 일환으로 2022년부터 DGP 경영에 참여했다. DGP는 풍력사업과 태양광 사업을 전개하는 코스닥 상장사다. 씨비아이는 DGP 인수로 태양광 발전사업 시장의 본격 진출을 선언했다.


우리나라는 신재생에너지와 관련해 RPS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일정 규모(500MW) 이상의 발전설비를 보유한 사업자에게는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비율을 요구한다. 최근 RE100 등장으로 민간에서도 재생에너지 수요가 늘어나면서 RPS 의무이행사와 민간간 수요가 맞물리는 모양새다. 


씨비아이는 DGP의 시공능력과 사업 경험을 토대로 SMP(전력) 판매와 REC(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 판매를 위해 1000kW 이상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양측이 윈윈하는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마련하면서 민간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로도 발돋움하겠다는 방침이다.


씨비아이 관계자는 "DGP와 협업으로 양사간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해 신재생에너지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고 밝혔다.